신혼의 단꿈에 빠진 가수 서인영. 사실 그에겐 지울 수 없는 ‘흑역사’가 있다.
서인영은 현재 40살이다. 지난 2월 26일 결혼했다. 남편은 51살,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동거 중이었다.

요즘 서인영은 여러 방송에서 신혼생활을 자랑하는데 열중이다. 지난 9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벤트 공간 디자이너 비키정이 서인영 결혼식 내막을 자세히 전했다.
비키정에 따르면 결혼식에 쓰인 생화 비용만 무려 1억 원에 달한다. 서인영이 원한 은방울꽃 부케는 일본에서 공수해왔다. 엄청난 호화 결혼식이다.

서인영이 선택한 웨딩드레스도 고가다. 수입 드레스를 취급하는 샵 ‘케일라베넷’ 드레스로, 수백만 원을 호가한다.

서인영도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결혼하고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같이 먹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남편과 야식을 즐기다가 5kg이 쪘다고도 했다. 서인영은 “남편을 잡고 살 거라는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오히려 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잘 나가던 서인영은 한 사건으로 몰락하기 시작했다. 2017년 1월 19일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제작진이라 밝힌 한 네티즌 A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단초가 됐다.

A 씨는 “서인영 SNS에 올라온 글을 보고 자기가 피해자인 척, 상처 받은 척하는 게 인간 도리상 참을 수 없어 진실을 드러내기로 마음을 먹었다”라며 영상과 함께 서인영이 메인작가 등 스태프에게 저지른 안하무인 태도를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서인영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X발 대폭발하기 전에”, “야 너 빨리 나와” 등의 폭언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후 당시 서인영 소속사였던 스타제국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현재도 유튜브에 ‘서인영 욕설’을 검색하면 관련 장면이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