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넘버원 호스트로 알려진 ‘로란도’가 동경대생을 한 마디로 K.O 시킨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이같은 사연이 재조명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한 일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로란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날 진행을 맡은 MC는 로란도에게 “동경대생이 그쪽을 비웃고 있다”며 “‘그렇게 자신감이 넘치면 우리처럼 공부해서 좋은 학교 가면 되잖아요?’, ‘동경대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라고 남긴 트위터 게시글을 읽었다.

다만 그는 “그러자 로란도 상은 ‘나에게 학교는 ‘가는’ 곳이 아니라 ‘세우는 곳’이야”라며 “캄보디아에 학교
설립한 이야기를 했대요”라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로란도는 차분한 표정과 함께 “동경대도 멋진 대학교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제가 졸업생 리스트에
없는 것 빼면요”라고 답해 감탄을 더 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이 사람 말 진짜 잘하더라”, “이제는 호스트가 아닌 사업가니까… 수입에서는 차원이 다름”, “마스크는 남바완이라기에 좀 후달려 보이긴 한데 그래도 업계 탑인 데는 이유가 있는 법..”, “반대로 니가 호스트 와보라고 하지”, “CRISTIANO RONALDO… 또 당신입니까…..”, “세우기 전문가 ㄷㄷ”, “로란도 재산 재벌급임”, “영상으로 보면 더 자신감 넘침”, “말 진짜 잘하네 졸업 드립 멋있다”, “동경대를 깎아내리기보다는 자기를 더 높여버리네”, “바다 건너 우리한테 이름 알릴 정도 업계 탑이면 고작 도쿄대생 소리 나오지”, “이 사람 말빨은 진짜 배울만한 부분이 있음 ㅋㅋㅋ 호스트 이런 걸 떠나서 말 정말 잘하고 자신감 넘치던데”, “자칫하면 본인 비난 안 하는 동경대생들 기분까지 상하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역시 말 하나는 기가 막히는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로란도는 1992년생으로 현재 90억 타워맨션에 거주 중이며 총 8개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올해는 자신의 패션 의류 브랜드인 ‘MINIMUS’를 론칭하기도 했으며 일본 프로야구 시구, 대학 졸업식 축사는 물론 캄보디아에 학교를 짓기도 한 일본의 전설적인 호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