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연남동 총잡이’인데…” ‘애둘맘’ 유부녀의 마라맛 ’49금’ 개그 (+반응)

최민선 기자
최민선 기자
sun@issuepicker.com

개그우먼 김미려가 남편을 ‘총잡이’에 비유한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을 언급하는 김미려 / 이하 유튜브 ‘콘텐츠제작소ㅣCONSO’

최근 유튜브 ‘콘텐츠제작소ㅣCONSO’에는 ‘🍒마음이 큰 그녀들🍒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개그우먼, 모셔봤습니다!ㅣ[B급 청문회 Ep.17]’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출연한 김미려는 남편인 배우 정성윤이 ‘연남동 총잡이’라는 별명을 가진 것에 대해 별안간 “아니 내가 그렇게 매력적인가?”라고 반문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을 언급하는 김미려

이어 그는 “아니 우리 남편이 그렇게 내가 옆에만 있으면 뭔가…”라며 벌떡 일어나 장면을 시연(?)해 보였다.

김미려는 “남편이 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그냥 옆에 딱 서 있다”며 “근데 그때 내 허리춤에 총이 겨눠지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편을 언급하는 김미려

이윽고 이 말을 이해한 맹승지는 폭소했고 김미려는 “높이가 한 이정도…”라며 폭로를 이어가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김미려가 “우리 남편이 다리가 기니까 조준 범위가 허리쯤”이라고 뻔뻔하게 이야기를 이어가자 남성 패널들은 모두 깜짝 놀라면서도 폭소했다.

나아가 김미려는 “뒤를 보이면 안 돼”라며 “뭐 주우려다가도 남편이 있나 없나 (경계 태세 한다)”고 말했다.

남편을 언급하는 김미려

이를 들은 남호연이 “그 정도로 금실이 좋다는 것”이라고 정리하자 김미려는 “나한테 총을 자주 겨눠서 ‘연남동 총잡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성민이 “겨누기만 하고 끝이냐”고 묻자 김미려는 “총에 내가 맞았지”라며 “지금은 총 쏘려고 해도 내가 안 맞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미려는 과거에도 남편이 ‘총잡이’가 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6월 4일 방송된 KBS ‘스탠드업’에 출연한 김미려는 “거짓말 아니고 진짜 끌어안기만 해도 허리춤에 총이 있다”며 “우리나라 불법이잖아. 그런데 있더라. 우리 남편이 한동안 별명이 ‘연남동 총잡이’였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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