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사망한 문빈에게 “나쁜 놈”…찬찬히 보면 눈물 난다

이민정 기자
이민정 기자
mj@issuepicker.com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세상 떠난 동료 고 문빈을 추모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판타지오 사옥에는 오는 30일까지 문빈의 추모 공간이 마련돼 많은 팬들이 찾고 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지난 24일과 25일 추모 공간을 방문했다.

이하 차은우 인스타그램

차은우는 편지에 “(문)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놈아”라며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서 같이 있어, 잘 자고 있어?”라고 적었다.

이어 “너랑 당연히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 테니 너무 걱정 말고, 고생했다”며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문빈과 유닛그룹 문빈&산하로도 함께한 산하는 “형, 잘 지내? 많이 보고 싶다”라며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라고 했다. 그는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했다.

멤버 진진은 “형이랑 약속했지? 웃으면서 살기로, 나도 네가 얘기해 준 것처럼 웃으면서 살려고 노력 중이야”라며 “뮤지컬 연습도 다시 시작할 거고, 밥도 니 몫까지 다 먹을 거야”라고 적었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 수아, 형이 잘 케어해 드릴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너무나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고 문빈 인스타그램

군 복무 중 긴급 휴가를 받은 MJ도 “내 동생 빈아, 너무 늦게 왔지, 형이 미안해”라며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 내가 더 가까이 있었더라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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