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이 이때라고…??” 노브라 아나운서, 임신 발표

이민정 기자
이민정 기자
mj@issuepicker.com

MBC 아나운서 임현주가 임신 발표를 했다.

27일 임현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했다고 밝혔다. 남편은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다.

이하 임현주 인스타그램

임현주는 “저희에게 시적같은 축복이 찾아왔어요. 제 안에, 두개의 심장이 뛰고 있답니다”라고 말했다. 결혼식 열흘 전에 처음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당시 책 출간에, 방송에, 강연에, 결혼식 준비에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이었는데 어떻게 그 시간에 아기가 찾아와 내 안에서 자라고 있었을까”라며 가슴 벅차했다.

임현주는 “테스트기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아가야’라는 소리가 터져 나오며 눈물이 흘렀습니다. 제게 꼭 ‘나 여기 있어요’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거든요”라고 말했다.

아기 태명은 ‘일월이’라면서 남편 다니엘을 만난 게 지난해 1월, 아기가 찾아온 것도 꼭 1년 뒤인 1월이어서 그렇게 지었다고 밝혔다. 태몽은 남편이 꾼 듯하다. 임현주는 “지난 1월 말 언젠가 쇼파에 함께 앉아있는데 다니엘이 ‘어제 한번도 꾼 적 없는 신기한 꿈을 꿨어. 꿈속에서 침대에 누웠는데 옆에 2살쯤 된 아기가 누워있었어’라더라”라고 했다.

임현주는 “결혼식 때도 함께 해 준 일월이,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두달 간의 입덧, 그리고 이제 안정기가 찾아왔습니다. 일월이를 만나는 예정일은 10월”이라고 전했다.

임현주와 다니엘 튜더는 지난 2월 24일 결혼했다. 앞서 14일 발렌타인데이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는데, 이날이 결혼식 열흘 전이니 임신 사실을 안 날이기도 하다. 이보다 8일 전엔 과거 난자 동결 보관 시술을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결혼 발표는 지난해 10월에 했다.

임현주는 과거 MBC 다큐멘터리에서 ‘노브라’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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