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3’ 출연자 조예영이 채무 불이행 이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일 조예영은 인스타그램에 “너무 보고 싶었던 #마우리치오카텔란 입장할 땐 프리 패스로 들어가고
‘무제’ 작품은 무려 30분을 웨이팅… 찰리도 나오는 시간대가 있으니 맞춰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카텔란보고 #조선의백자 #천경자 전시도 추천”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리움 미술관을 방문한 조예영의 근황이 담겨 있다. 특히 그는 인상 깊었던 작품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그의 인스타그램 활동은 채무 불이행 이후 2개월 만으로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은근슬쩍 나오시네요”, “멘탈 갑이라 다행이다”, “슬슬 움직이시네”, “구제역 후속 영상 올리게 생겼구만”, “진짜 댓글 삭제”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앞서 조예영은 팬에게 돈을 빌린 뒤 제때 갚지 않아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예영이 팬 A씨에게 400만 원을 빌린 뒤 채무 변제를 요구하자 카카오톡을 읽고 씹은 뒤 차단했다”고 폭로했다. 구제역 주장에 따르면 평소 ‘돌싱글즈’ 애청자였던 A씨는 조예영에게 팬심으로 함께 밥 먹자는 내용의 DM을 보냈고, 두 사람은 두 번이나 만나 식사를 했다.
두 번째 만남 이후 조예영은 A씨에게 “오늘 빠져나가야 할 게 있는데 지갑 잃어버려서 카드랑 정지를 시켜놨더니 이체할 수가 없다. 괜찮으면 400만 원 빌려줄 수 있냐. 보름 안에 갚겠다”고 부탁했고, A씨는 흔쾌히 돈을 빌려줬다. 하지만 카드 정지를 이유로 계좌 이체가 안 되는 것에 이상함을 느낀 A씨가 2월 28일까지 채무를 변제해달라고 하자 조예영은 A씨의 연락을 무시하고 차단했다. A씨는 이 사실을 유튜브를 통해 공론화할 것을 예고한 후에야 조예영으로부터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조예영은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최근 저희 가족사업이 어려워지게 됐고 그로 인해 저희 가족 모두 어려워지는 상황이 지속됐다”며 “문제를 해결해 보려 여러모로 도움을 청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더 신중히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구제역이 해당 논란 언급 이후 채무를 불이행한 ‘돌싱글즈3’ 멤버가 전다빈이라는 소문이 커지자 조예영이 구제역에게 “전다빈이 자기로 오해받아서 화가 많이 났나 보다. 제가 저는 아니라고 했는데 저라고 말씀 안 해주실 수 있냐”는 문자를 보낸 사실도 알려져 더욱 공분을 자아냈다.
이후 조예영은 ‘돌싱글즈3’ 멤버들에게 손절 당한 것으로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