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주인’ ‘간첩’ 지라시까지… 표절 혐의→고발당한 아이유, 입장 밝혔다

최민선 기자
최민선 기자
sun@issuepicker.com

가수 아이유가 타 아티스트의 음원을 표절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것과 관련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아이유 / 이하 뉴스1

10일 EDAM 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표절 의혹으로 고발당한 일과 함께 최근 제기된 각종 의혹과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소속사는 아이유의 표절 논란에 대해 “현재 정식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받지 못했으며 기사를 통해 고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며 “언론에서 언급한 고발장 내용 또한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고 그 내용을 파악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아이유

또 소속사 측은 최근 아이유와 관련한 간첩 루머, 지라시 등과 관련해 “당사는 해당 의혹이 제기된 시점부터 수집된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지속적으로 왜곡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은 아티스트는 물론, 소속사 스태프와 그들의 업무처, 지인들에게까지 정신적∙언어적 폭력을 가하며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사는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함과 동시에 불편함을 가하는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악의적인 내용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며, 이는 강력한 법적 조치 대상임을 강조드린다. 당사는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재하는 범죄 행위를 자행하거나 허위 사실을 재생산할 경우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자 한다”라고도 전했다.

나아가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악성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 드린다. 또한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무분별한 제3자의 고발과 가해 등 범죄 관련한 강력한 대응은 멈추지 않을 것임을 거듭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인물 형태로 뿌려진 일명 ‘아이유 지라시’ / 커뮤니티 더쿠

한편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인물 형태의 ‘아이유 지라시’ 사진이 확산했다.

공개된 유인물에는 “그녀(아이유)가 대장동 주인공이었다”, “북한 일급 간첩 아이유, 대한민국 정·재계 비즈니스 문화산업 가수 아이유와 밀접 접촉” 등의 터무니 없는 주장이 담겨 있다.

또 아이유의 노래 ‘좋은 날’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앵무새를 두고 ‘북한 새’라고 주장하며 도청, 말하기, CCTV 기능을 갖췄다는 황당한 주장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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