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한 배우 박연수가 홀로 두 아이를 양육하며 빈털터리가 됐다고 털어놨다.

10일 박연수는 인스타그램에 “딱 4년 전인데 살도 찌고 확 늙어버린 나. 차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느라 허리도 많이 안 좋아지고 가진 재산을 다 처분해 아이들을 케어하느라 빈털터리인 나는 멘탈 하나만큼은 최고. 내 마음에 재산은 늘어나고 있고 우리 지아, 지욱이가 쑥쑥 커간다. 항상 말한다. 너희가 멋있는 사람이 돼 잘살면 그게 복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4년 전 박연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박연수는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동안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아이들을 언급하며 “잘 사는 게 복수”라고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 선수 송종국과 결혼, 2015년에 이혼해 두 아이를 홀로 양육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21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송종국은 평택의 한 공사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당시 이곳에서 지내는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유소년 아이들 육성”이라며 “이곳을 남들이 보기에 편안하고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첫 삽을 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머무는 5평 숙소를 공개한 송종국은 “5평의 행복이다. 여기서 보면 저수지, 산, 도심까지 다 보인다. 저 멀리서 들어오는 차도 다 보인다. 숙소가 거의 경비실이나 마찬가지다”며 “제가 생각하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 있을 거 다 있지 않나”라고도 덧붙였다.

지난 2021년 10월에는 송종국이 속세를 떠나 강원도 홍천에서 자연인 생활 중인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송종국은 두 번의 이혼으로 각종 루머에 시달리다 자취를 감췄으며 그는 산골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지내는 일상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