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클린스만호 출범 두 번째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한국을 몰아붙인 우루과이는 경기 시작 10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0-1로 끌려가며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6분 황인범의 강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하지만 후반 18분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바티아스 베시노에 추가골을 내주며 다시 끌려갔다.
한국은 다시 한 번 반격에 나서며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모두 VAR 판정에서 취소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이재성을 빼고 조규성까지 투입해 골을 노렸지만 결국 동점골이 터지지 않으며 리턴매치 승리를 우루과이에 내줬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콜롬비아와의 데뷔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우루과이전에서 패하면서 첫 승리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