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상훈이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엄청난 건물주가 됐다.
지난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정상훈은 지난해 5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한결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로 역삼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대지면적 225.39㎡, 연면적 537.96㎡) 건물을 74억 원에 계약했고, 올해 3월 잔금을 치렀다.

에이트빌딩중개법인 전계웅 이사는 해당 상권에 대해 “기존 다가구 주거밀집 지역에서 역세권 인근 이면부까지 오피스 형태 근생시설로 빠르게 변화 중인 곳”이라며 “거래가 증가하며 리모델링,재건축 등의 건축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이사는 “신축을 통한 건물 가치 향상과 임대수익 극대화, 향후 재매각을 통한 시세차익을 염두한 밸류업 형태 투자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상훈은 20년간의 무명생활을 버텨낸 장본인이다. 그는 1998년 SBS 시트콤 ‘나 어때’로 데뷔해 ‘목포는 항구다’, ‘전설의 고향’ 등에 출연했지만 금방 성공을 맛보진 못했다. 이후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도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정상훈은 신동엽의 추천으로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 엉터리 중국어를 구사하는 특파원 ‘양꼬치앤칭따오’ 역을 맡아 대박을 터트렸다.

캐릭터가 인기를 얻으면서 통신사, 뷰티, 멀티스토어 브랜드, 커피, 치킨 등 다양한 광고도 찍었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도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