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남성이 뜻밖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바로 13기 영수(가명)다. 세상을 떠난 이는 영수 지인의 자녀다.

영수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그림 한 장을 게재하고 짧은 말을 남겼다.
영수는 “제가 사랑하는 형의 딸이 이틀 전 하늘나라로 갔다”고 전했다. 이어 “아주 예쁘고 밝은 아이였는데 그렇게 스스로 떠났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이 말로 보아 아이는 극단적 선택을 한 걸로 보인다.
영수는 “(아이의) 생전 꿈이 인스타 팔로워 1000명 만드는 거였는데 부족한 저이지만 꼭 이뤄주고 싶다. (아이 인스타그램에) 방문해주셔서 그린 그림 많이 봐달라. 편히 잘 수 있게, 하늘나라에서 그림 더 예쁘게 그릴 수 있게”라고 말했다.

영수가 공개한 그림도 지인 자녀가 그려준 걸로 추정된다.
한편 영수는 ‘나는 솔로’ 13기에 출연했던 성형외과 의사다. 그가 방송에 나올 때 한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영수와 사겼다. 영수 때문에 헤르페스(성병의 일종)에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영수는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