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8년 만에 감독…영화로 돌아온다

이민정 기자
이민정 기자
mj@issuepicker.com

배우 하정우가 8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다.

19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정우는 영화 ‘OB’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연출을 맡으면서 동시에 출연도 할 예정이다. ‘OB’는 골프와는 거리가 멀고 비즈니스와는 거리가 더 먼 연구원 창욱이 국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펼치는 로비 골프 난장 소동극이다.

이하 뉴스1

하정우는 ‘허삼관’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연출작이다. 특히 이번 영화는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인 ‘롤러코스터'(2013) 멤버들이 다시 뭉쳐 기대를 모은다.

‘롤러코스터’의 조감독이었던 박호찬 감독이 참여해 의리를 지키고, 소정오 촬영감독 등도 뜻을 모았다. ‘롤러코스터’의 주역들이 재회하는 가운데, ‘OB’는 하정우다운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감독’ 하정우는 특유의 유머로 사랑받는 연출자다.

‘롤러코스터’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유튜브와 SNS 영상 클립으로 만들어질 만큼, 연출자로서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감독 하정우만이 담아낼 수 있는 분명한 색깔을 인정받았다. ‘OB’는 하정우식 이야기에 목마른 팬들에게 기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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