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부동산으로 대박을 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손예진은 2008년 30억 원에 매입한 강남구 삼성동 빌라를 지난달 18일 48억 원에 팔았다. 18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셈.

이 빌라는 삼성동 고급 빌라촌에 있다. 전체 14가구뿐이며 배우 송혜교도 보유하고 있다.
손예진의 매물을 산 이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기업인으로 알려졌다.

원래 손예진이 현빈과 결혼으로 조정지역 내 2주택자가 된 상황을 고려하면 중과세 등이 부과돼 수억 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배우 현빈은 2021년 경기도 구리 아치울마을에 있는 워커힐포도빌 펜트하우스를 48억 원에 매입한 상태다.

다만 손예진-현빈 부부가 혼인한 날부터 5년 내 주택 하나를 매도하면 1가구1주택 12억 원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손예진 경우 강남 빌라에 거주한 지 10년이 넘었다. 이에 따라 양도차익의 최대 80% 상당의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받을 수 있어 빌라를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공제나 비과세 혜택 등을 최대한 활용해 세금 부담을 줄인 걸로 추정된다.

이번 거래로 손예진이 부담해야 할 양도소득세는 8000만 원대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