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한 배우 송중기가 아내와 같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송중기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참석차 프랑스에 머물고 있다. 영화 ‘화란’이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이다.

송중기는 데뷔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칸 영화제 참석은 처음이다.
24일(현지시각) YTN은 ‘화란’의 공식 스크리닝 일정을 앞두고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 현장에서 송중기를 만났다. 송중기 옆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가 함께 있었다.

케이티는 만삭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제법 부푼 배 덕분에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케이티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영화 관계자들과 대기하며 조용히 내조했고, 송중기는 바쁜 일정 중에도 틈틈이 아내를 챙기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티는 만삭인 만큼 전날까지 건강 상태를 체크한 후 친정이 있는 로마에서 칸에 합류했다.

송중기는 인터뷰에서도 아내와 아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는 “칸에 온 것도 설레고, 조금 있으면 아기도 태어나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가 있다. ‘로기완’ 촬영도 거의 다 끝났기 때문에 와이프가 아기를 건강하게 낳을 수 있도록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란’은 비참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직 세계에 발을 들인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물이다. 송중기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