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못 내 쫓겨난 ‘친언니’ 제시카… 동생 크리스탈은 칸 입성

최민선 기자
최민선 기자
sun@issuepicker.com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정수정(크리스탈)이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하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거미집’ 시사회에 참석한 정수정(크리스탈) / 이하 뉴스1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거미집’의 상영회가 진행됐다.

이날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은 정수정은 핑크 실크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극강의 우아함을 뽐냈다. 또 그는
레드립과 웨이브 머리칼 등을 통해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중국 오디션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한 제시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다만 같은 날 크리스탈의 친언니인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와 관련해 전혀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앤에클레어’가 건물의 임대료를 내지 못해 강제집행 당한 것이다.

제시카의 브랜드 ‘블랭앤에클레어’ / 이하 제시카 인스타그램

2014년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앤에클레어’는 본점이 입주해 있던 건물과의 소송 끝에 월 차임을 내지 못해 법원으로부터 강제집행 절차를 받았다.

지난 24일 법률신문은 법원 집행관들이 같은 날 블랑앤에클레어를 상대로 인도 집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블랑앤에클레어 측은 2021년 12월 입점해 있던 서울 청담동 한 건물주로부터 임대차 계약에 따른 월 차임 미납을 이유로 건물명도 청구 소송을 당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해 6월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으로 종결됐으나 블랑앤에클레어는 최근까지도 조건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법원은 집행문을 송달한 뒤 전날 인도 집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랑앤에클레어는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설립한 회사로 제시카의 오랜 연인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인 남자친구 타일러 권이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제시카는 블랑앤에클레어 설립 단계부터 선글라스 디자인 등 각종 부문에 수석 디자이너로서 적극 참여했으며 중화권에 다수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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