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암 투병 중이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런데 1분 가량 영상의 제목이 ‘제가 암 환자라니 그렇게 좋은가요?’이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제가 암에 걸렸다고 하니까 좋아하는 좌파들이 정말 많다”며 “대한민국 바로 세우는 것 보고 싶다고 글을 썼더니 ‘그때까지 살아있지 못 하지’ 이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암에 걸린 이유가 (악플러들은) ‘조민과 조국(전 법무부 장관)을 비난해서, 마음보를 나쁘게 써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해서 암에 걸린 것’이라고 한다”며 “그건 모든 암 환자를 모독하는 것이다”며 “저에게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악플을 다는 분들 다 고소할 것이다. 금융치료를 확실하게 받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전 의원은 현재 65세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KBS 기자와 앵커를 거쳐 국회의원을 지냈다. 책 ‘일본은 없다’를 써 대히트를 치기도 했다. 그는 직설적인 화법과 반대파에 대한 독설로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