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패션7살에 첫 자작곡 썼다는 ‘48kg 고백’ 가수, 꾸안꾸 청청룩

7살에 첫 자작곡 썼다는 ‘48kg 고백’ 가수, 꾸안꾸 청청룩

김태성 기자 taesung1120@issuepicker.com
장재인 청청룩. / 장재인 인스타그램

청청 패션은 오랫동안 ‘촌스럽다’는 선입견이 따랐지만 이제는 세련된 무드로 해석되는 대표적인 스타일이 됐다. 가수 장재인부터 배우 배두나·김태리, 아이브 레이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스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청청룩을 소화했다. 올가을에 청청룩에 도전하려는 이들이라면 이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도 좋다.

데님으로 완성한 유럽 감성

장재인은 유럽의 클래식한 거리에서 진청 데님 셋업을 선택했다. 데님 셔츠와 와이드 팬츠를 단정하게 매치한 뒤 블랙 크로스백을 걸쳐 도시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셔츠 단추를 모두 잠가 깔끔한 인상을 더했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웨이브 헤어가 자유로운 감성을 배가시켰다. 꾸민 듯 안 꾸민 ‘꾸안꾸’ 청청룩의 정석을 보여준 그는 단정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담아냈다.

장재인 패션. / 장재인 인스타그램

장재인의 패션은 그의 삶과도 이어진다. 2010년 ‘슈퍼스타K2’에서 3위를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꾸준히 자작곡을 써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앨범 엽서를 발표했고, 그 이전에는 정규 앨범 불안의 탐구를 통해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선보였다. “7살 때 동요를 썼고,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노래다운 노래를 만든 것 같았다”고 회상한 그는 음악에서도 패션처럼 솔직한 자신을 드러낸다.

슈퍼스타K 출신 장재인. / 장재인 인스타그램

인터뷰에서는 “‘슈퍼스타K’ 오디션을 볼 때는 48kg이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무겁다”고 털어놓으며 다이어트와 자신을 둘러싼 고민을 전했다. 또 불안증과 불면증을 겪은 경험을 솔직히 밝히며 심리치료와 음악을 통해 자신을 다잡아 왔다고 말했다. 이런 고백은 자유로운 청청룩과 겹쳐지며 단순한 스타일을 넘어서는 깊이를 더한다.

스타마다 다른 청청 패션의 해석

청청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보여준 건 장재인만이 아니다. 배두나는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과 와이드 핏 데님 팬츠를 선택해 여유로운 실루엣을 강조했다. 화이트 셔츠를 안에 받쳐 입어 시원한 느낌을 주고, 블랙 슈즈로 전체적인 균형을 맞췄다. 길거리를 거니는 듯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청청룩이 줄 수 있는 힘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루즈한 아이템을 고르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배두나 청청룩. / 배두나 인스타그램

김태리는 한층 담백한 무드를 택했다. 기본 화이트 티셔츠 위에 워싱이 들어간 데님 셔츠를 걸치고, 일자 핏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 과하지 않은 데일리 조합으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룩이다. 단정하면서도 캐주얼한 매력을 원한다면 김태리의 청청룩이 좋은 참고가 된다.

김태리 청청룩. / 김태리 인스타그램

아이브 레이는 청청룩에 트렌디한 감각을 불어넣었다. 라이트 블루 셋업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하고, 베레모와 액세서리로 개성을 살렸다. 벨트와 롱 네크리스가 더해져 레트로와 모던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또래 세대가 즐기기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청청룩의 예시다.

아이브 레이. / 레이 인스타그램

청청 패션은 흰 티와 청바지처럼 클래식한 조합이지만 디테일과 아이템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를 낸다. 단정한 셔츠, 루즈한 재킷, 심플한 티셔츠, 개성 있는 액세서리 등 자신에게 맞는 요소를 더하면 촌스럽지 않게 완성할 수 있다. 장재인·배두나·김태리·아이브 레이처럼 각기 다른 해석을 참고해 자신만의 청청룩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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