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주현이 한때 막대한 빚을 떠안고 긴 터널 같은 시간을 지나온 사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그는 이제 무대 위에서는 뮤지컬 배우로, 일상에서는 세련된 감각을 지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옥주현, 빚더미 극복하고 뮤지컬 배우로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 옥주현은 절친 테이, 이지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비혼주의’라는 오해에 대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곁에서 가장이자 남편 역할을 하다 보니 결혼을 쉽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27세에 사업 실패로 큰 빚을 떠안으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정말 지옥 같았다”며 당시의 고통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러나 “그런 시련조차 나를 단단하게 만들고 더 열심히 살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하며 자신을 일으켜 세운 힘을 전했다.

실제로 옥주현은 핑클 활동 종료 후 홀로서기를 하며 뮤지컬 무대에 도전했다. 생계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10여 년의 치열한 노력 끝에 빚을 모두 청산하고 뮤지컬계의 확고한 주역으로 자리잡았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는 이제 그의 또 다른 이름이 되었고, 팬들에게는 다시금 새로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팬들에게 특별한 보답을 준비했다. 핑클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달 발표된 ‘필 유어 러브’에는 이효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올겨울에는 많은 이들의 추억 속 명곡 ‘화이트’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뮤지컬 초창기에는 핑클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었지만 이제는 죽을 때까지 함께할 이름이 됐다”고 말하며 그룹과 함께한 세월을 소중히 돌아봤다.
한편 방송을 통해 과거와 성장의 이야기를 전한 옥주현은 일상 속 모습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그의 겨울 패션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화이트 코트로 완성한 옥주현만의 가을·겨울 스타일
사진 속 옥주현은 화이트 계열의 더블 버튼 코트를 착용하고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블랙 파이핑 디테일이 들어간 코트는 단조로움을 피하며 은근한 포인트가 됐고 이너웨어로 매치한 니트 톱은 같은 톤을 유지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줬다. 여기에 기본 스트레이트 핏 데님 팬츠를 더해 일상적인 감각을 살렸다.

특히 눈길을 끈 건 핑크 컬러의 하이탑 스니커즈였다. 화이트 톤의 차분한 코디 속에서 발랄한 색감이 포인트가 됐고 스포티한 무드와 동시에 상큼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그린 컬러의 토트백은 아우터와 데님의 조합에 대비감을 주어 전체적인 균형을 맞췄다.

자연스럽게 풀어낸 스트레이트 헤어와 은은한 메이크업도 인상적이었다. 커피를 들거나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모습은 꾸미지 않은 듯 편안했지만 도회적인 실내 공간과 어우러져 잡지 화보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번 패션은 실용성과 개성을 동시에 살린 스타일로 평가된다. 옥주현은 화이트 톤의 아우터와 이너웨어로 깔끔함을 유지하면서도 스니커즈와 토트백의 색감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추운 계절 속에서도 센스 있는 아이템 선택만으로 일상적인 스타일을 특별하게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줬다.
뮤지컬 무대 위에서 치열하게 달려온 배우로서의 모습, 일상 속에서 보여주는 편안한 매력까지 옥주현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오늘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패션과 무대 위 고백으로 풀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