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기다림 끝, 김고은·김재원이 그릴 로맨스 피날레

대한민국을 ‘세포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 시즌3로 돌아오자마자 명불허전의 저력을 과시하며 안방극장을 다시 한번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공개직후 유료가입 기여 1위, 4년 공백 무색케 한 티빙 저력
지난 13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3’ 1, 2회는 작가의 꿈을 이룬 뒤 평온하지만 다소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유미(김고은 분)와 그의 세포마을에 거대한 파동을 일으킨 순록(김재원 분)의 강렬한 첫 만남을 그렸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수치로 증명됐다. 시즌3는 공개 직후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등극하며 티빙의 대표 메가 IP(지식재산권)다운 위용을 뽐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TV 시청률 역시 강세다. tvN 월화 드라마 ‘세이렌’의 후속으로 편성된 본방송 1회 시청률은 케이블과 종편 동시간대 1위(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달성하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대중성을 확보했다.
모두의 성장 담은 인생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이번 시즌3는 스타 작가가 된 유미의 ‘무자극 일상’ 속에서 날벼락처럼 등장한 인물과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지는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를 그려낸다.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는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독보적인 연출 방식으로 매 시즌 큰 화제를 모아왔다.

벌써 세 번째 유미로 분한 배우 김고은은 이번에도 ‘노잼’의 굴레에 갇힌 평범한 직장인이자 작가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연애의 아픔으로 인해 사랑 세포가 혼수상태에 빠진 유미는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복사하고 붙여 넣기 하듯 살아가지만 불쑥 찾아온 새로운 설렘에 다시금 심장이 반응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이번 시즌의 ‘키맨’인 줄리 문학사 편집부 PD 신순록 역의 김재원이 가세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신순록은 시즌1의 구웅(안보현), 시즌2의 유바비(박진영)에 이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남자 주인공이다. 원작 팬들 사이에서 유미와의 로맨스를 완성하는 ‘최종 남자친구’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캐릭터인 만큼 배우 김재원이 보여줄 순록의 매력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가 이토록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은 원작의 스토리와 각종 시각적 요소들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해 냈기 때문이다. 시즌1 방영 당시 ‘검은태양’, ‘원 더 우먼’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신선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던 작품은 세포라는 설정을 실사와 애니메이션으로 결합해 심리 묘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주인공의 현실적인 연애, 사회생활, 꿈을 향한 도전과 성장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재미 이상의 위로를 건넸다. 이는 높은 화제성으로 이어졌고 ‘술꾼도시여자들’과 함께 티빙 오리지널의 초기 흥행을 견인한 효자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시즌2 공개 당시에는 시즌1 대비 유료가입자 수가 4배 이상 증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4년 만에 다시 시작된 유미의 이야기는 이제 막 첫발을 뗐다. 사랑 세포의 부활과 함께 펼쳐질 유미의 마지막 로맨스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티빙과 tvN을 통해 전개될 유미의 성장기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