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호퍼스’가 개봉 이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작품은 개봉 직후부터 온라인과 극장가에서 좋은 반응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못을 지키려는 소녀 메이블의 특별한 모험
지난 4일 개봉한 ‘호퍼스’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3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은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소녀 메이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메이블은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많은 추억을 쌓았던 연못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이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메이블은 우연한 계기로 사람의 의식을 동물 로봇으로 옮기는 혁신적인 기술 ‘호핑(Hopping)’을 체험하게 된다. 기술은 인간의 의식을 동물 형태의 로봇으로 이전해 동물 세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시스템이다. 메이블은 기술을 통해 로봇 비버의 모습으로 호핑하게 되고 동물들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동물 세계에 들어간 메이블은 다양한 동물들과 만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간다. 특히 열정적인 성격을 지닌 포유류의 왕 조지를 비롯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동물들과 친구가 되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메이블은 동물들과 함께 연못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연못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메이블과 동물 친구들은 예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이어 모두가 놀랄 만한 기상천외한 작전을 준비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호퍼스’는 자연과 동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애니메이션이다. 인간 세계와 동물 세계를 오가는 설정과 호핑 기술이라는 소재가 결합되면서 상상력을 더한다. 로봇 비버로 변한 메이블이 동물 사회 속에서 활동하는 장면들도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토피아 2’보다 높은 평점
흥행 성적도 눈에 띈다. 현재까지 ‘호퍼스’는 국내 관람객 약 8만 1000여 명을 동원하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이후 관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관람객 평점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호퍼스’는 현재 9.81점의 평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개봉해 8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주토피아 2’보다 높은 점수다. 관람객들은 캐릭터의 매력과 이야기 전개, 동물 세계를 표현한 연출 등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작품을 감상한 관람객들은 “‘주토피아’랑은 또 다른 매력.. 무해하고 따수운 영화”, “상상 속에만 머물러 있는 동물들과의 소통을 실현시켜준 영화다. 유머 코드도 너무 재밌고 동물들끼리 서로 바라볼 때와 사람이 본 동물의 모습이 각각 다른 것도 너무 귀여운 포인트다”, “픽사스러운 영화가 드디어 돌아왔”, “성인인 제가 봐도 너무 마음을 울리는 감동이 있었던 영화였다. 현실적이고 리얼한 상황이랑 픽사스러운 신선한 상상력이 만나서 펼쳐지는 엄청난 스토리의 자연 세계에 완전 빠져 들어서 몰입하고 감상했다. 간만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감정선이 은근히 깊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오해하고, 다시 이해해 가는 과정이 감동적이라서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나이나 상황을 크게 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여움만 앞세운 이야기가 아니라 메이블과 조지의 서사가 자연스럽게 감정을 건드린다. 우정과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정서를 이렇게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게 역시 픽사”,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을 동물 속 세계에서의 독특한 경험을 귀여운 동물들과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 자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나 주제를 유쾌하면서 명확하게 전달하는 건 픽사가 참 잘하는 듯” 등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