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라이프버스 좌석 등받이, 젖히는 게 '권리'일까, '배려'일까?

버스 좌석 등받이, 젖히는 게 ‘권리’일까, ‘배려’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고속버스 좌석 등받이 논란이 화제다. 해당 게시물에는 뒷좌석에 앉은 A 씨가 앞좌석 남성의 젖혀진 좌석 등받이 때문에 탑승에 불편을 겪은 사연이 담겼다.

A 씨가 공개한 사진. /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뒷자리 승객이 불편해 항의하면 눕히면 안 된다 vs 시트 기능이니 뒷승객 항의해도 눕히는 건 자유다’ 질문과 함께 올라온 문제의 사진. /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A 씨는 남성에게 좌석 등받이를 올려달라고 부탁했으나, 남성은 이를 거절했다. 이에 A 씨는 “뒷자리 승객이 불편해 항의하면 젖히면 안 된다 vs 시트 기능이니 뒷승객 항의해도 젖히는 건 자유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 사연은 온라인에서 크게 공유되며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댓글창에는 “적당히 누워야지”, “뒤에 임산부나 아이가 아니라면 해도 무관하다”, “기능적으로 완전히 눕혀지지는 않도록 개선해야 돼”, “뒷사람이 불편해하면 흔쾌히 접어주거나 다른 자리로 가서 이용하면 되지 않나”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중교통에서 좌석 등받이를 놓고 승객 간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좌석 등받이를 젖히는 것은 개인 ‘권리’라는 주장과 다른 사람을 향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해당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좌석 등받이를 고정하는 방식을 도입하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승객 편의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다른 한편에서는 좌석 등받이를 젖힐 수 있는 각도를 제한하는 방식을 도입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이 방식은 뒷좌석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앞 좌석 승객 편의를 어느 정도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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