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문화일본 여행 중에 유명 유튜버에게 일어난 황당한 일!

일본 여행 중에 유명 유튜버에게 일어난 황당한 일!


한국인 최애 여행지 일본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한창인 와중에, 일본 여행 중인 한국인 유튜버가 ‘일본어와 일본 풍습을 모른다’는 이유로 숙박을 거부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 구독자 6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 ‘꾸준’의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 ‘일본어 못한다고 숙박 거부당했습니다’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시금 화두가 됐다.

‘꾸준’은 113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삿포로까지 1800km를 킥보드로 여행하는 챌린지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이하 ‘일본어 못한다고 숙박 거부당했습니다’ / 유튜브 채널 ‘꾸준’

여행 둘째 날, 그는 우베라는 지역에서 땀으로 젖은 몸을 씻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호텔을 찾았다. 캡슐 호텔 예약을 확인한 직원 A는 “일본어를 할 줄 아십니까?”라고 먼저 질문했다.

‘꾸준’이 일본어를 못한다고 답하자 직원 B는 한국어로 “일본어를 못하면…”이라며 숙박을 거부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이에 ‘꾸준’은 번역기를 켜 직원 A에게 보여주며 “일본어를 못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숙박할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꾸준’은 “하지만 저는 잘 곳이 없어요. 자게 해주세요. 문제가 생기면 번역기를 사용하면 됩니다”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당시 이미 해가 져 다른 곳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그의 주장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유튜브 채널 ‘꾸준’

그러다 결국 호텔의 책임자로 보이는 남성이 나타나 “일본 목욕탕 써 본 적 있나요? 일본 풍습에 대해 아시나요?”라고 물었다. 유튜버는 모두 “아니다”고 답했다.

남성은 “일본어와 풍습을 모르면 이용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유튜버는 “그러니까 오늘 못 잔다는 거죠?”라고 재차 확인받은 뒤 발걸음을 옮겼다.

유튜브 채널 ‘꾸준’
유튜브 채널 ‘꾸준’

유튜버는 “그냥 온 것도 아니고 예약하고 확인 메일도 받았다. 이제 와서 나가라고 하는 건 좀 아니지”라고 황당해했다. 결국 유튜버는 5km를 더 달려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게 됐다.

다만 해당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한 사이트에는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없기 때문에 일본어로만 대응하겠습니다. 일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가 적혀 있기도 했다.

호텔 측의 사과문. / 해당 호텔 홈페이지·개드립

이런 소식이 일본 현지 누리꾼들에게도 알려지자 호텔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호텔 측은 “일본어를 못하는 외국인의 숙박 거부와 관련해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우리는 손님을 거절하지 말고 숙박 시설을 제공해야 했다. 직원 교육이 부족해 부적절한 응대를 했다”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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