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라이프가게에 뜬 '놀라운 돈': 사장님이 올린 사진, 네티즌 반응 폭발

가게에 뜬 ‘놀라운 돈’: 사장님이 올린 사진, 네티즌 반응 폭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먹튀’부터 무례한 진상 손님까지 다양한 고충을 겪는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이런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장님들의 사연이 올라온다.

그런데 지난 6일, 이 커뮤니티에 조금 다른 ‘돈’ 문제를 호소하는 한 사장님의 글이 게재됐다.

6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라온 사진. 한 사장님이 손님에게 받은 만원짜리 지폐 /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손님이 계산하면서 낸 만 원짜리 지폐가 흔히 사용되는 신권이 아니어서 얼핏 ‘가짜 돈’으로 오해할 수도 있는 모양새였다.

1973년 6월 12일 한국조폐공사가 발행한 ‘가 만원권’의 앞면(위)과 뒤면(아래)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하지만 이 돈의 정체는 놀라웠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지폐는 ‘가 만원권’으로, 1973년 6월 12일 처음 발행된 ‘현용 화폐’다. 앞면에는 세종대왕 초상, 뒷면에는 경복궁 근정전이 그려져 있으며, 금속선과 자외선 감지요소가 삽입되어 있다. 1981년 11월 10일 발행 중지되었지만, 한국은행 등 은행에서 같은 금액의 화폐로 교환 가능하다.

만원권 화폐의 변천이 담긴 자료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A 사장님이 공개한 ‘가 만원권’ 지폐를 본 이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해당 글에는 “와… 그냥 간직하세요”, “이런 거 찾기도 힘들겠어요”, “나중에 비싼 돈 되는 건 아닐까요?”, “와우, 신기하네요”, “처음 보는 돈인데… (손님이) 소중히 간직하던 거 실수로 낸 거 아닐까요? 오히려 찾고 있을지도…”, “유물이네요”, “복돈이네요. 바꾸지 말고 간직하세요”라는 댓글이 달렸다.

2007년 1월 22일 처음 발행된 ‘바 만원권’. 흔히 신권으로 불리는 최신 버전(?)의 만원권이다.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일부는 “원하시면 제가 요즘 만 원짜리로 바꿔 드릴게요”, “제가 바꿔드리면 안 될까요?”라며 이를 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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