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이 제기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배임 혐의 고발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측은 11일 “전 대표 배임 건이 불송치(혐의없음)됐다는 수사 결과 통지서를 최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법인자금의 회계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멤버들을 현혹해 고발을 부추긴 탬퍼링(전속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세력의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지난해 8월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전 멤버들은 그룹 음원 및 음반 수익이 전 대표가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기획사 스타크루이엔티의 선급금 채무를 갚는 데 부당하게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발 이후 약 5개월간의 수사 끝에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피프티피프티는 2022년 11월 데뷔하여 ‘CUPID(큐피드)’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최고 순위 17위, 25주간 차트인 등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데뷔 7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멤버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아 기각 결정을 내렸다. 멤버들은 항고장을 제출했고 이 과정에서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며 소속사로 돌아왔다. 어트랙트는 이후 새나, 시오, 아란에 대해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키나는 새 멤버와 함께 6~7월께 피프티피프티로 컴백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