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결정적 실수로 아스널 팬들의 분노가 일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장기 재계약에 자신감을 보이며 그의 토트넘 생활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경기에서 손흥민은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놓쳤다. 당시 0-1로 뒤지고 있던 토트넘은 후반 40분 손흥민의 돌파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슈팅이 맨시티 골키퍼 다리를 맞고 말았다. 이 장면을 지켜본 맨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도 실망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손흥민의 이 실수로 토트넘은 0-2 패배를 당했고, 이는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게 되었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아스널이 맨시티에 1점 차로 앞서 있었기에,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았다면 아스널의 자력 우승이 가능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아스널 팬들은 SNS를 통해 손흥민을 비난했다. 일부는 손흥민이 아스널 우승을 막기 위해 일부러 실수했다거나 맨시티 우승에 베팅했다는 억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감싸며 실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장기 재계약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이적설이 돌았지만 토트넘이 새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손흥민은 19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는 토트넘 최고 연봉자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꾸준히 활약해 왔다. 특히 2021-22시즌 득점왕에 오르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에도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토트넘 역사상 400경기 출전자 중 6위, 득점랭킹 3위에 올라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다.
이렇듯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향후에도 토트넘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이번 실수로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샀지만, 장기계약으로 팀에 계속 몸담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팬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