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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여전히 박스권 등락 중, 미 연준의 추가 긴축보다는 기존 금리인상 기조가 관건?

미국 뉴욕증시가 16일 다우지수 사상 첫 4만선 돌파의 쾌거를 기록했지만 차익실현 매물 행렬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8.62포인트(0.10%) 내린 3만9869.3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1.05포인트(0.21%) 하락한 5297.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4.07포인트(0.26%) 내린 1만6698.32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지난 14일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 둔화 영향으로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며 다우지수가 오전 10시40분 기준 사상 처음 4만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1만건 감소한 22만2000건으로 집계되면서 고용시장 호조를 반영해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당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383%로 전일보다 0.029%포인트 높아졌다. 국채금리 상승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에 직격탄이 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나스닥100 지수는 38.69포인트(0.21%) 내린 1만8557.96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0.49%), 엔비디아(-0.29%) 등 빅테크 기업 주가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마벨테크 그룹(+4.18%), 트레이드데스크(+3.26%), 모더나(+2.80%) 등의 주가는 상승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우지수는 1993년 1만선, 2017년 2만선을 돌파한 이래 이번에 4만선 고지를 밟으며 새 이정표를 세웠지만 물가와 금리 등 경기 신호들이 엇갈리면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향후 다우지수가 4만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추가 긴축보다는 기존 금리인상 기조의 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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