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문화'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전세계 41개국 박스오피스 석권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전세계 41개국 박스오피스 석권

혹성탈출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웨스 볼 감독의 신작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개봉 첫 주 전세계 41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중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15일 기준 글로벌 박스오피스 수익은 1억 4100만 달러(약 1910억 원)에 달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는 인간들을 사냥하며 자신의 제국을 건설하지만, 또 다른 유인원 노아는 과거 이야기와 시저의 가르침을 알게 되어 인간과 유인원이 어울려 사는 새 세상을 꿈꾼다. 노아는 어느 날 의문의 인간 소녀를 만나 그녀와 함께 자유를 찾아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이 작품은 버라이어티가 2024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은 바 있다. ‘아바타: 물의 길’ 제작진과 ‘메이즈 러너’의 웨스 볼 감독이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평론가들은 “구성은 정석이지만 새로움은 부족하다”, “익숙한 이야기를 CG로 도금했다”며 다소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리더의 자질을 묻는다”, “세대 계승에 대한 숙고가 돋보인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특히 1968년작 원작 ‘혹성탈출’에 대한 오마주와 이스터에그가 곳곳에 숨어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유인원, 관료 복식을 입은 오랑우탄, 고릴라 군인들, 원작 BGM과 장면 재현 등 팬들에게 향수를 자극한다.

한편 유인원들의 말투도 지식 수준에 따라 달랐다. 주인공 노아는 전작 시저와 비슷한 말투를 보였고, 일반 유인원들은 말이 서툴렀지만 프록시무스 시저나 라카 등 박식한 유인원들은 유창한 말솜씨를 자랑했다.

웨스 볼 감독과 월트디즈니의 이번 작품이 화제를 모으며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진화와 문명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스펙터클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오랫동안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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