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자동차LG에너지솔루션과 GM, 볼트EV 배터리 화재 합의금 2천억원 마련

LG에너지솔루션과 GM, 볼트EV 배터리 화재 합의금 2천억원 마련

배터리 제조업체 LG에너지솔루션과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모델 쉐보레 볼트EV의 배터리 화재 문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고로 피해를 본 볼트EV 소유자들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위해 1억5000만달러(약 2034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볼트EV 소유자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여부에 따라 1인당 700~1400달러를 보상받게 된다. 지난해 말 이전에 GM 공인 대리점에서 최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은 볼트EV 소유자는 최대 1400달러, 업데이트 이전에 차량을 매각하거나 리스 계약을 종료한 경우에는 최소 700달러의 보상금을 지급받는다.

GM은 2015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볼트EV를 출시했으나, 이후 잇따른 화재 사고로 2020년부터 리콜에 나섰다. 두 회사는 화재 원인 조사 후 한차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업데이트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면서 2019~2022년식 모델 전체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대규모 리콜 사태로 GM과 LG 양측은 이미 볼트EV 리콜 분담금으로 1조4000억원가량을 합의하고 각각 700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한 바 있다. GM은 화재 위험이 있는 수천대의 리콜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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