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문화서울대 '딥페이크 협박' 사건, 알고 있던 사람이 저질렀다…피해자는 가해자 행세하며 정보 수집

서울대 ‘딥페이크 협박’ 사건, 알고 있던 사람이 저질렀다…피해자는 가해자 행세하며 정보 수집

서울대 ‘딥페이크 협박’ 사건의 피해자는 가해자가 “알고 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가해자는 텔레그램을 이용해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피해자를 협박했고, 피해자는 가해자 행세를 하며 4개월간 정보를 수집했다.

원은지 얼룩소 에디터는 SBS라디오에서 “범행은 2021년 7월부터 시작됐고, 2022년 7월부터 피해자에게 받은 대화방 링크를 통해 가해자와 접촉했다”며 “가해자 행세를 하며 올해 4월 검거 직전까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원 에디터는 “가해자는 피해자들이 모두 알고 있던 사람이지만, 잘 알고 있던 사이는 아니었다”며 “가해자가 검거된 뒤 이름을 보고 피해자 모두 놀랐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기존의 N번방 사건이나 엘 사건과 달리 딥페이크를 이용한 페이크 포르노 범죄라는 점이 특징이다. 원 에디터는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딥페이크를 보내 성적 수치심이나 공포심을 주는 메시지를 보내 희열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원 에디터는 “텔레그램에서 지인 능욕 범죄는 피해자가 여러 명일 수 있다”며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데이터를 쌓고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에디터는 “텔레그램 범죄는 피해자의 존엄을 살인하는 행위이고 반드시 잡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 에디터는 앞서 ‘추적단불꽃’의 ‘단’으로 활동하며 ‘N번방 사건’과 ‘엘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경찰과 공조에 범인을 검거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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