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가성비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한 EV3를 공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기아는 EV3가 기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EV9 등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EV3가 ‘가성비’ 전기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EV3를 개발하면서 얼리 머저리티 층이 3만5000달러에서 5만 달러 사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전기차 보조금을 반영했을 때 국내에서는 3000만 원 중반대에 시작하기 위해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V3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외모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81.4kWh 용량의 배터리로 501km에 달하는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기아는 EV3가 ‘가성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EV3가 ‘가격’과 ‘충전 인프라’라는 전기차 보급의 장애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오는 6월 초 EV3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격은 보조금 반영 이후 스탠다드 모델이 3000만 원대 중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올해 4분기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EV3는 기아의 ‘가성비 전기차’ 전략의 핵심 모델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