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문화이스라엘군, 라파 중심부 진입… 국제사회 반발에도 지상 공격 강행

이스라엘군, 라파 중심부 진입… 국제사회 반발에도 지상 공격 강행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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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 라파 중심부에 탱크를 진입시키며 지상 공격을 강행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6일부터 라파 주변을 포위하고 공격해왔으며, 약 3주 만에 라파 중심부까지 진입했다. 이스라엘군은 라파에 하마스 4개 대대가 잔존해 있고, 피랍된 이스라엘인들이 억류돼 있다고 주장하며 라파에 대한 지상 공격을 정당화하고 있다.

하지만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 지상군의 라파 진입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 민간인 사상자를 급증시킬 수 있다며 강력하게 반대했다. 특히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지난주 이스라엘에 라파 공격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6일 라파 난민촌에 공습을 가해 민간인 45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하는 참사를 빚었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비극적 실수”라고 잘못을 인정했지만, 라파에 대한 지상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의 탱크가 라파 중심부로 진입하면서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라파에서 최소 94만여 명의 주민이 안전한 곳을 찾아 다른 곳으로 이주한 것으로 추정하며 인도주의적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에 대한 정책 변화는 없다고 밝혔지만, 대규모 지상전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우리는 이스라엘이 대규모 부대와 함께 영토의 큰 부분에서 라파로 진격하는 것을 보기를 여전히 원치 않는다”며 “현 시점에서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확실한 민간인 보호가 전제되지 않은 라파 지상전을 반대해 왔다. 커비 보좌관은 “탱크 한 대, 장갑차 한 대 정도로는 새로운 지상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것은 이스라엘이 라파 중심부 인구 밀집지역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벌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의 라파 진입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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