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안류 발생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부산 해운대·송정, 대천·경포, 속초·임랑·중문, 망상, 낙산·고래불 등 전국 10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이안류 감시체계를 갖추고, 이안류 지수와 실시간 관측 정보, CCTV 영상, 조석예보 등 이안류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안류는 해수욕장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육지 쪽으로 밀려든 바닷물이 좁은 폭으로 다시 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안류 지수는 파도 특성을 분석해 이안류 발생 가능성을 관심·주의·경계·위험의 4단계로 구분한 것이다. 이안류 안전 정보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현장 구조대와 관계자에게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위험 상황 시에는 문자로도 알린다.
일반 국민도 누리집과 ‘안전해(海)’ 모바일 앱을 통해 이안류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해수욕장에서 이안류에 휩쓸렸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구조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헤엄쳐 돌아오려 하지 말고 이안류가 끝날 때까지 생존수영으로 제자리에서 버텨야 한다. 이안류는 해변으로부터 수십~수백 미터까지 이어지며 유속이 최대 시속 10km에 이르기에 사람의 수영 속도로는 돌아오기 힘들다.
한 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유속의 흐름을 끝까지 기다렸다가 구조를 기다리거나, 물의 흐름 좌우 45도 방향으로 헤엄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