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박민지가 수협·MBN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방신실, 박결, 윤민아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지만, 지난주 E1 채리티오픈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특히 박민지는 E1 채리티오픈 상금을 포함해 장하나를 제치고 통산 상금 1위에 등극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박민지는 2019년과 2020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년 대회는 올해와 같은 더스타휴에서 열렸다.
박민지는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박민지는 “5년 전 여기서 우승할 때는 루키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그린과 페어웨이만 봤는데, 오늘 보니 풍경이 정말 예쁘다. 같은 코스인데도 느낌이 달라서 신선했다”며 “남은 라운드도 잘 마무리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E1 채리티오픈에서 14위를 기록한 방신실과 통산 1승의 박결, 신인 윤민아도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선두와 한 타 차인 공동 5위에는 문정민, 고지원 등 무려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2승을 기록한 이예원과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LPGA 투어의 성유진은 공동 15위(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는 공동 26위(1언더파 71타), 임희정은 공동 41위(이븐파 72타), 지난주 E1 채리티오픈 우승자 배소현은 공동 75위(2오버파 74타)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 상금은 1억 8천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