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경제네이버웹툰, 미국 증시 진출: IPO 신고서 제출, 나스닥 상장 시동

네이버웹툰, 미국 증시 진출: IPO 신고서 제출, 나스닥 상장 시동

네이버 웹툰

네이버웹툰의 북미 법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나스닥 상장을 위한 첫걸음이며, 네이버웹툰이 미국 증시 진출을 본격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목 코드는 ‘WBTN’으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가 주관사를 맡았다.

증권신고서에는 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블룸버그는 올해 2월 기업가치 30~40억 달러에 5억 달러를 IPO를 통해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억8000만 달러 매출에 1억450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10억 달러 매출에 1억3300만 달러 손실과 비교하면 매출과 순손실 모두 증가했다. 2023년 매출원가는 9억8725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지만, 마케팅 비용은 1억21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7% 감소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제작, 라이선스, 플랫폼 운용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780만 명의 월간 지불 사용자(Monthly Paying Users)를 보유하고 있으며, 결제 전환 비율은 4.6%로 나타났다. 결제 전환에 대한 기여도는 한국, 일본, 기타 지역이 각각 49%, 28%, 23%를 차지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 150개국에 약 1억70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웹툰 창작자는 2400만 명에 달한다. 웹툰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수출품 중 하나로, K-팝과 드라마 시리즈와 함께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이번 IPO는 지난 20년간 노력의 결실이자 새 시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은 웹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앞으로 네이버웹툰이 미국 증시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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