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의 요리 솔루션을 진행해온 백종원 대표가 본인이 운영 중인 한식 프랜차이즈 ‘홍콩반점0410′(홍콩반점)을 기습 점검했다. 백 대표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내꺼내먹_홍콩반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의 말씀이 맞았어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홍콩반점의 맛이 들쭉날쭉하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에 따라 제작된 콘텐츠였다.
영상에는 백 대표가 직접 홍콩반점 여러 지점의 대표 메뉴인 짜장면과 탕수육을 배달시켜 맛을 본 모습이 담겼다. 처음엔 시범 삼아 한 지점의 짜장면, 짜장밥, 탕수육을 주문해봤는데 배달도 빨랐고 퀄리티도 만족스러웠다. 백 대표는 “이 정도면 맛있는 거다”라며 “다른 매장들도 이 정도만 되면 컴플레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점검에서 여러 지점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제작진이 공정한 평가를 위해 미스터리 쇼퍼로 가장해 전국 홍콩반점 매장을 돌며 맛 평가를 진행한 결과 ‘면이 불어있고 짜장 소스가 뭉쳐있다’, ‘짜장 소스 탄 맛이 강하다’, ‘돼지고기 냄새가 난다’, ‘짜장 소스가 부족하고 달걀이 탔다’ 등의 지적이 접수됐다.
백 대표도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 그는 A 지점에서 배달된 짜장면을 먹어보고는 “팀원 여러분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말씀이 맞았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그는 “내가 내 걸 스스로 디스해야 하네. 면발이 삶은 지 오래됐고 미리 삶아놓은 걸 데운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짜장밥 맛에 대해서도 “색깔은 연한데 맛이 왜 이렇게 짜지, 간장을 넣었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뒤이어 배달 온 B 지점의 음식은 상대적으로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백 대표는 “이 정도면 동네 짜장면집 중에 잘하는 편”이라며 “진짜 웃기지 않나. 기본을 지키는 곳과 안 지키는 곳이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D 지점 탕수육은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 배달 용기에 붙어있었고 고기 조각들도 서로 들러붙어 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백 대표는 “사장님들 이러시면 안 된다. 제가 욕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장사가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 지점의 짜장면과 짜장밥도 맛을 보고 혹평했다. “레시피를 창조하신 모양이다. 자신만의 길을 가고 계신다”며 즉각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백 대표 측은 다음 영상에서 짜장 메뉴 품질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솔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