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자동차유류세 인하 축소, 주유소는 '재고 확보' 전쟁 중!

유류세 인하 축소, 주유소는 ‘재고 확보’ 전쟁 중!

다음 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줄어든다는 소식에 주유소들이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했지만, 인하율은 소폭 축소했다. 휘발유는 기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주유소들은 정유사 공급가가 오르기 전에 미리 기름을 사두려고 재고 확보에 나섰다. 세금이 높아지면 정유사 공급가도 오르기 때문에, 미리 재고를 확보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영세 주유소들의 어려움이다. 대형 주유소들은 탱크 용량이 커서 많은 양의 기름을 미리 확보할 수 있지만, 영세 주유소들은 물량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아예 못 받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정유사들도 물량 주문이 많은 대형 주유소 위주로 배송을 하는 경향이 있어 영세 주유소들은 더욱 불리한 상황이다.

가격 경쟁 또한 주유소 사업자들의 큰 걱정거리다. 재고를 대량으로 확보해 둔 주유소들이 7월에도 판매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재고를 먼저 소진한 주유소들은 가격을 올려 소비자로부터 외면받게 될 수 있다. 특히 정유사 직영 주유소나 알뜰 주유소와의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눈치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류세 인하 축소는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주유소들은 재고 확보 경쟁과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영세 주유소들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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