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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 달성: 아이오닉 5 N, 압도적인 성능 입증

출처 유튜브 ‘Out of Spec Reviews’

현대자동차가 6월 23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구름 위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은 1916년부터 시작된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모터스포츠 대회다. 해발 2,862m에서 4,302m에 위치한 결승선까지 총 19.99km의 오르막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차량의 성능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난이도 높은 대회로 유명하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 익스히비션 부문에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개조 및 비개조 차량으로 출전시켰다. 개조 차량인 ‘아이오닉 5 N TA(Time Attack) Spec’은 기존 양산 차량과 동일한 고용량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변경을 통해 출력을 최대 687마력까지 증대했다.

또한, 충격 흡수 장치, 18인치 슬릭 타이어, 공기역학 성능 강화 설계 등 모터스포츠 전용 패키지를 탑재하여 드라이버가 최적의 환경에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현대차 월드랠리팀 다니 소르도(Dani Sordo)와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경험이 풍부한 모터트렌드 저널리스트 랜디 폽스트(Randy Pobst)가 드라이버로 출전했다.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다니 소르도의 노련한 주행 실력으로 9분 30.852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종전 양산형 전기차 개조 차량 세단 최고 기록인 9분 54.901초를 경신했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이번 대회 익스히비션 부문 1위 뿐만 아니라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비개조 차량으로 출전한 ‘아이오닉 5 N’은 자동차 인플루언서 론 자라스(Ron Zaras)가 드라이버로 나서 10분 49.26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기존 비개조 양산형 전기차 세단 최고 기록인 11분 2.801초를 넘어선 기록이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서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아이오닉 5 N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최적 온도 조절을 통해 약 20km 코스를 성능 저하 없이 완주했으며, ‘N 액티브 사운드’ 기능을 활용하여 실제 엔진 사운드와 유사한 소리를 구현하며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대차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서 아이오닉 5 N의 우수한 성능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N 브랜드의 기술력을 알리고 고객들이 원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1992년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 ‘스쿠프’ 차량으로 처음 출전하여 2륜 구동 양산차 비개조 차량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2년에는 ‘제네시스 쿠페’로 대회에 참가해 당시 코스 신기록을 세우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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