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빈은 안정성, 의료, 교육, 인프라 등 5개 항목 중 4개 부문에서 만점을 받으며 종합 점수 98.4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서울과 부산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았다. 서울과 부산은 80점대 후반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국제적인 기준에서도 한국 대도시가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내전으로 파괴된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는 30.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우크라이나의 키이우도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165위에 그쳤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역시 가자지구 갈등으로 인해 20계단이나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73개 도시를 대상으로 안전성, 의료,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오스트리아의 빈을 비롯해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 취리히, 호주 멜버른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오사카가 가장 살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각국 도시의 발전 정도와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