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식당 업주가 알바생의 태도에 불만을 토로한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밥집을 운영하는 A 씨는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희 알바생이 정상인가요? 혹시 제가 이상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점심시간 바쁜 업무를 감당하기 위해 알바생을 채용했다. 그중에서도 아이 둘을 둔 30대 주부 알바생이 인상도 좋고 일도 잘할 것 같아 채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일하면서 A 씨는 알바생의 언행에 큰 불만을 느끼게 됐다. 첫 번째 문제는 퇴근 시간이었다.
알바생은 일을 하다가 퇴근 시간인 3시가 되면 일감을 그대로 두고 바로 퇴근하기 일쑤였다.
A 씨는 “그거 하던 거 금방 끝낼 것 같은데 정리만 좀 해주고 가도 되지 않나?”라고 물어보곤 했지만, 알바생은 “그럼 몇 시까지 더 하고 갈까요?”라고 되물으며 추가 근무 수당을 요구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두 번째 문제는 가게 재료를 가져가는 행동이었다.
알바생은 퇴근할 때 “사장님, 좀 가져갈게요. 집에서 저녁 해 먹게요”라고 말하며 허락을 구하기보다는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했다.
세 번째 문제는 인사였다. 알바생은 출근하거나 퇴근할 때 A 씨에게 손을 흔들며 “사장님, 덥네요?” 또는 “사장님, 오후에도 열심히 하세요”라고 인사를 했다.
A 씨는 이런 인사 방식이 예의가 없다고 느껴 여러 차례 지적했지만 변화는 없었다.
A 씨는 처음에는 하나하나 가르치려고 노력했지만, 알바생은 지적을 듣고도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었다. 결국 A 씨는 다른 알바생을 구하려 했지만, 당장 구하기가 어려워 고민에 빠졌다.
A 씨는 “남하고 일하는 게 정말 힘들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과반수는 퇴근 시간이 근로자의 권리라는 점에서 A 씨의 문제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가게 재료 반출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상대방의 의사를 무시한 채 무례한 인사를 하는 알바생의 태도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종합적으로 볼 때 A 씨와 알바생 모두 자신에게는 관대하지만 상대방에게는 엄격한 ‘내로남불’ 성향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호 이해 부족이 갈등의 근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A 씨와 알바생 모두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문제만 제기하기보다는 건강한 노사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