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야심찬 계획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8월 공개로 예정했던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가 10월로 2개월 미뤄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차량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디자인 팀에 차량의 일부 요소를 다시 작업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한다.
이는 일론 머스크 CEO의 자율주행차(FSD) 기술 개발 추진에 차질을 불가피하게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에서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특히 테슬라의 주가는 그동안 로보택시 기대감에 힘입어 11거래일 연속 랠리했었지만, 이날 8%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드러냈다.
로보택시에 대한 관심은 약 10년 전부터 있었다. 테슬라는 2016년 ‘마스터 플랜’을 통해 이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누빌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공개 연기로 일론 머스크의 자율주행차 개발 로드맵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들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번 일은 혁신의 길에 예기치 못한 돌풍이 부는 듯 하다. 테슬라가 과연 얼마나 빨리 계획을 실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