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발전을 위한 기업 간 인수합병이 치열해지고 있다. AMD는 유럽 최대 규모의 AI 연구소 사일로(Silo) AI를 약 6억 6천5백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AMD는 기업용 AI 솔루션과 오픈소스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일로(Silo) AI는 헬싱키에 본사를 둔 AI 기업으로, 노스아메리카에도 진출해 있다. 또한 롤스-로이스, 노키아, 필립스 등 유수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 AMD의 AI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일로(Silo) AI의 CEO 겸 공동창업자인 피터 살린은 “사일로(Silo) AI가 최초부터 추구해온 목표는 AI 선도기업을 만드는 것이었다. 오늘의 발표로 AMD와 힘을 합쳐 AI 컴퓨팅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AMD의 데이터센터 사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인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AMD의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0% 급증했고, MI300 AI 가속기의 누적 매출은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AMD 서버 CPU EPYC로 구동되는 퍼블릭 클라우드 인스턴스도 900개에 달한다.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퀄컴, AMD-인텔 등 기업 간 협력도 활발하다. NVIDIA도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투자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AI는 산업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AMD의 AI 부문 수석 부사장인 바므시 보파나는 “모든 산업에서 기업들은 자신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AI 솔루션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개발, 배포하고자 한다”며 “사일로(Silo) AI의 입증된 AI 전문가와 선도적인 AI 모델 및 솔루션 역량이 AMD의 AI 전략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고객을 위한 AI 솔루션 구축과 신속한 구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AMD는 지난 1년 간 12개 AI 기업에 1억 2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며 AI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번 사일로(Silo) AI 인수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