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라이프중국동방항공 여객기, NLL 일시적 월선 후 인천공항 착륙

중국동방항공 여객기, NLL 일시적 월선 후 인천공항 착륙

중국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비행한 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이 사건은 어제(15일) 오후 1시쯤 발생했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쯤 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한 중국동방항공 MU559편이 오후 3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그런데 항공기가 착륙을 앞두고 인천공항 주변에서 기수를 북쪽으로 돌렸다. 북쪽으로 향하던 항공기는 북한 황해남도 연안군과 청단군 인근 서해 NLL을 넘어 북쪽으로 향했다. 인천공항에서 서해 NLL까지 직선거리는 약 40km다. 이후 비행기는 곧바로 기수를 남쪽으로 돌려 선회한 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중국 국적 민항기 1대가 서해 NLL을 일시적으로 월선하였고, 우리 군은 필요한 조치를 시행했다”라며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군 관계자는 “민항기가 NLL을 넘어간 건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도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국 항공기 조종사와 인천공항 관제사 사이의 교신기록 등을 바탕으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라며 “이례적인 사안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2022년 무인기 5대로 우리 영공을 침범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러시아 조기경보기가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해 우리 전투기가 대응 출격한 바 있다.

이번 중국 여객기의 NLL 월선 사건은 이례적인 일로 꼽히며, 국토교통부와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 사건의 배경과 원인이 어떠한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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