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문화쯔양 협박 혐의 최모 변호사와 카라큘라, 2일 영장실질심사

쯔양 협박 혐의 최모 변호사와 카라큘라, 2일 영장실질심사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7)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유튜버들과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는 ‘카라큘라'(본명 이세욱·35)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사건은 유튜브 커뮤니티와 법조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관련자들의 구속 여부가 이틀 뒤 결정될 예정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는 전날 최 변호사와 카라큘라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변호사는 쯔양을 협박해 2000만원 상당의 돈을 갈취(공갈)하고, 구제역에게 쯔양의 사생활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 변호사는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연인 A씨의 법률대리인으로,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카라큘라는 구제역과 주작감별사가 쯔양의 과거사를 빌미로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한 범죄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 핵심 관계자에게 ‘특정 방송사 보도를 해결해 주겠다’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쯔양 사건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유튜버 구제역을 포함해 전국진, 카라큘라 등이 속한 일명 ‘사이버 레커 연합’ 유튜버들이 과거사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면서 드러났다. 가세연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구제역과 전국진이 쯔양 관련 제보를 받았다며 이를 빌미로 수억원을 뜯어내자고 공모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서 구제역은 쯔양 측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컨설팅 명목으로 5500만원을 받았고, 이 중 일부는 전국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묘사됐다.

쯔양은 이와 관련해 라이브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로부터 4년간 폭행·협박·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익명의 고발인은 구제역 등을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발해 수사가 시작됐다. 쯔양 측도 이와 별개로 구제역을 비롯해 유튜버 주작감별사, 범죄연구소와 익명의 협박자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또 공갈, 업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최씨에 대한 고소장을 수원지검에 제출했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 26일 구속됐다.

이 사건은 단순한 유튜버 간의 갈등을 넘어 법적 문제로 비화되었으며,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쯔양 사건은 유튜브 커뮤니티 내에서의 권력 관계와 법적 책임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틀 뒤 예정된 구속 여부 결정은 이 사건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법조계와 유튜브 커뮤니티는 물론, 일반 대중들도 이 사건의 전개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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