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424700)가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시 자율주행 시범지구 내에서 차량 호출·관제 서비스를 하는 것을 시와 논의 중이다.
사업조건 상 수익성이 크진 않지만 플랫폼 입장에선 주요한 실증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선정됐다. 강남, 청계천, 여의도, 상암 등 주요 시범지구서 자율주행차량 관제·호출을 중개해주는 게 서비스 골자다. 구체적으론 예약, 경로 안내, 결제 서비스 등 필수적인 애플리케이션(앱) 기능을 개발·보급한다.
앱 사용료, 결제 수수료 등을 플랫폼이 부담할 수도 있는 조건이라 참여 수익성이 크진 않다. 하지만 서비스 난도가 높은 강남도 시범지구에 포함됐기 때문에 양질의 실전 경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미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하며 기술을 축적한 게 우선협상에 반영됐다. 실제로 회사는 2020년 세종시를 시작으로 서비스 경험을 쌓았고, 최근 제주에선 레벨4 급의 자율주행 DRT 서비스도 실증했다. 또한 교통이 혼잡한 강남에서도 기존 경험이 있다.
회사는 관제 플랫폼을 넘어 자체적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