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경제자동차 수입사, 안전 이슈 후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자동차 수입사, 안전 이슈 후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폭스바겐 ID.4. /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정부는 전기차 제조사들에게 배터리 정보 공개를 요청했다. 이에 독일 자동차 브랜드들의 국내 수입사들이 자사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잇달아 공개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자사 전기차인 ID.4에는 국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폭스바겐그룹 내 아우디 브랜드 전기차 라인업에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도 이날 산하 브랜드인 지프와 푸조, DS 오토모빌의 6개 차종에 장착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각 브랜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푸조의 e-208, e-2008 SUV 모델과 DS 오토모빌의 DS 3 E-Tense 모델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지프 전기 SUV 어벤저 역시 CATL 배터리가 사용된다.

지프 PHEV 차종인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는 삼성SDI 배터리가 들어갔다.

이번 배터리 정보 공개는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소비자들이 전기차 안전에 대해 갖고 있는 우려를 해소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공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분석이다.

향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더 많은 배터리 제조사들의 정보 공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전기차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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