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의 엔터업계 복귀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 출신인 이수만의 엔터업계 복귀설이 떠오르고 있다. 이수만은 지난달 주식회사 블루밍 그레이스가 상표 A20 엔터테인먼트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 출원에는 연예 오락업, 스포츠 및 문화 활동업, 비디오 게임 장치, 광고업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심사는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수만이 다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발을 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수만의 복귀설이 제기됨에 따라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최근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브는 이수만이 보유한 지분 중 14.8%를 4,228억 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K팝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삼았다. 이후 하이브는 추가로 최대 25%의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최근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매입한 주식을 최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팔았다.
하이브의 경영권 전쟁과 손실
하이브는 이수만의 지분을 사들인 후, 공개매수를 통해 SM의 지분 15.78%를 확보했다. 그러나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나서면서 하이브는 제시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개매수에 참여한 카카오에 밀리게 되었다. 결국 하이브는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하며 보유 지분의 40%를 매각했고, 이후 이수만과의 풋옵션 계약에 따라 추가로 SM의 주식을 매수했다.
하이브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시간 외 매도하며 총 222억 6천여 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에 실패하고 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 시장에서 빠르게 손절을 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수만과의 계약에서 설정된 ‘경업금지’ 조항 역시 이수만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하이브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수만의 해외 활동과 향후 계획
이수만은 하이브와의 거래로 4,228억 원을 확보했으며, 중국에서 이미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연습생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엔터 업계 복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연습생 오디션은 3년 후 신인 아이돌로 데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SM 지분을 인수한 하이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이수만은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 연맹(CISAC) 정기총회에 참여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는 그가 SM 경영진과의 분쟁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선 것이어서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이수만의 활동이 활발해질수록, 하이브와 SM의 경영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