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경제한국 건설사, 세계 최고층 제다 타워 입찰 포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 건설사, 세계 최고층 제다 타워 입찰 포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최민선 기자 sun@issuepicker.com
SNS 갈무리

한국 건설사들의 입찰 포기, 그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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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 타워 건설에 한국의 주요 건설사들이 입찰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건물은 1km에 달하는 초고층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될 예정이다. 한국의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초기에는 입찰을 진행할 의사를 밝혔으나, 결국 참여를 꺼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0월 세계 최고층 빌딩 건설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고, 한국의 건설사들은 경쟁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들은 내부적으로 사업성을 분석한 결과, 경제 및 정치적 리스크가 크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특히,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오랜 시간 동안 공사가 중단된 상황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삼성물산 역시 과거 부르즈 할리파와 같은 성과를 자랑하지만, 이번에는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며 입찰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CNN

제다 타워, 그 역사와 현재

제다 타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프로젝트로, 1950년대부터 구상되어온 초고층 빌딩이다. 초기 계획은 1,600m였으나, 지반의 하중 문제로 인해 1,008m로 낮춰졌다. 공사는 2013년에 시작되었고, 사우디아라비아 빈라딘그룹이 200m 높이까지 건설했다. 그러나 2017년 왕세자의 반대 세력이 숙청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이후 재건축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한국 기업들은 불참을 결정했다.

사실, 고층 건물의 건설과 경제 위기 사이의 관계는 여러 연구에서 제기된 바 있다. 고층 건물 지수라는 개념이 이를 설명하는데, 이는 초고층 건물의 건설이 경제적 불황과 자주 연관된다는 것이다. 앤드류 로런스가 제안한 이 개념은 고층 건물이 경제 과열 시기에 건설되어 과잉 투자로 인한 경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향후 전망과 건설사들의 선택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건설사들은 제다 타워 입찰을 포기하게 되었다. 고층 건물의 시공권을 확보하는 것은 큰 타이틀이 될 수 있지만, 과거 공사가 중단된 사례가 있는 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이 우세했다. 현재 제다 타워의 개발회사인 JEC는 공사를 재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설사는 없다.

결국, 제다 타워 건설에 참여할 건설사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건설사들이 포기한 자리에는 중국이나 유럽의 건설사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로 인해 제다 타워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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