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16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 애플은 10일(한국시간) 새벽 2시(미국시간 9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아이폰16, 애플워치 10, 에어팟 4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은 사상 첫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사전예약과 출시 일정
8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이동통신 대리점에서는 아이폰16 사전예약에 대한 문구가 걸려있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사전예약은 13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19일부터는 순차배송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시중 대리점은 이미 사전예약 공지를 내걸고 온라인몰에서는 혜택과 일정을 공공연히 알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 내 판매가격이 예년보다 100달러(약 13만원)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에서도 판매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작 가격 인상이라기보다는 고급형 모델의 기본 저장용량을 높여 최저가 모델을 변경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인상과 고급형 모델
최근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저장용량 128GB 모델 없이 256GB 모델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의 경우 아이폰15 프로의 최저가 모델은 128GB 용량으로 999달러(약 134만원)부터 시작했으나, 아이폰16 프로는 256GB 모델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서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추가로 2테라바이트(TB)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 향후 출고가가 역대급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공식적인 사전예약 일정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시중 유통망에서는 이미 사전예약을 알리는 인쇄물들이 부착되고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전예약과 개통일정을 공지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애플의 한국 시장 공략
애플은 설계 단계부터 AI 기능을 고려한 최초의 아이폰인 아이폰16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 칩 A18과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포함한 iOS18.1 버전은 출시 이후 10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애플은 한국을 1차 출시국으로 포함시키는 한편, 내년 1분기에는 애플 기기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나의 찾기(Find My)’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