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연봉이 1억 1,000만 원을 넘어서면서 금융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의 평균 연봉은 1억 1,821만 원으로 가장 높으며,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이 뒤를 잇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고금리와 근로소득 저조가 맞물리면서 가계대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다.
5대 시중은행 연봉 현황
5대 은행의 평균 근로소득은 1억 1,265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임원을 제외한 순수한 은행 직원의 평균 임금이다. 연봉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고연차 직원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임원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책임자는 늘어나고 있어 항아리형 인적 구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항아리형 인적 구성과 그 문제
항아리형 인적 구성은 고연차 직원이 많고 신입 직원이 적은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퇴직자가 감소하고 신입 공채가 줄어들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2022년 말 기준으로 5대 금융지주의 임직원 중 50세 이상이 약 22.6%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금융업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희망 퇴직금과 직원들의 반응
희망 퇴직금은 평균 3억 6,168만 원으로 증가하였고, 일부 은행에서는 6억 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직원들은 안정적인 직장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 희망퇴직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1억 원 이상의 연봉과 함께 “어디를 가도 이만한 직장이 없다”는 분위기 속에서 퇴직을 고려하는 이들이 적은 상황이다.
금융업계의 한 전문가는 “인력 구조를 개편해 비용 절감과 IT 등 우수한 신규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의 금융업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