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경제창원문화복합타운, 한류 관광사업의 꿈과 현실…특혜 의혹의 실체는?

창원문화복합타운, 한류 관광사업의 꿈과 현실…특혜 의혹의 실체는?

창원문화복합타운은 한류 관광사업으로서의 큰 꿈을 안고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SM엔터테인먼트가 경남 창원시에 조성하기로 한 시설로, 대규모 공연장과 숙박, 체험 시설을 포함한 복합적인 관광 모델을 목표로 하였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여러 가지 논란에 휘말리며 개장이 지연되었다.

창원시

창원문화복합타운의 출발과 기대

2016년,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창원시는 이 대규모 복합타운 조성을 발표했다. 2만 3,986㎡의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었고, 홀로그램 공연장과 체험 스튜디오, 상업시설, 테마형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되었다. 창원시는 이 복합타운을 통해 공연 관람과 숙박,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체류형 관광 상품을 창출할 계획이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민간사업자인 ‘창원 아티움시티’가 참여했다. 이들은 인근 시유지를 사들여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건설하고, 공영주차장을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유치 발표 기자회견부터 착공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기대되는 경제 효과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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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의혹과 행정 논란

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달리 사업이 진행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2017년 경남도의 특정 감사와 2018년 허성무 시장 취임 이후 창원시 자체 감사에서 사업의 성과만을 강조하며 절차의 합법성을 간과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행정절차를 어긴 측면이 있음을 인정했으나, 관련 공무원들에게 형사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창원시는 아티움시티가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을 통해 이익을 크게 남겼을 것이라는 의혹을 품게 되었다.

이와 함께,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입주 예정자들은 공영주차장 설치 비용이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티움시티는 이 비용을 분양가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져 입주 예정자들에게 불만이 쏟아졌다.

개장 지연과 새로운 전환점

결국, 창원SM타운은 2020년 하반기에 준공되었지만, 2022년까지 개장이 지연되었다. 창원시는 사업의 실시협약을 해지하고, 문화복합타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SM타운 건물과 사업 관리 권한은 창원시로 귀속되었다.

이후 2년이 지난 올해 2월, 창원문화복합타운에 대한 새로운 운영 계획이 제시되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체계 마련을 가시화하겠다”고 발표했다. K팝 콘텐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로 확대할 계획이며, 교육 범위와 대상자도 넓힐 예정이다.

창원시는 앞으로 문화 거점 시설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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